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일이야 무수히 많았다
19살에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시작했던 나의 일은
나이를 먹고 내손이 떨리기전까진
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내 일에 대한 자부심도 자신감도 높았다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아도 쭉 일을 할수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너무나 안일하고 내가너무
쉽게생각하고 있었다는것을...
요즘 절실하게 깨닫는다..
결혼전까지 항상일을 해왔고 임신으로인해 타지로 이사로인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결혼과 출산준비를 했고 출산후 6개월만에 일을다시시작했다
그러다 ㅣ년후 내 가게를 오픈할수 있었고
1년도 채되지않아 문을닫아야만했다
한참 고객이 늘어나던시기에
예상치못하게 둘째가 나에게 왔었기에..
임신9개월쯤 직원을구할만큼 큰 매장도아니였기에 ..
난 다시 출산하고 시작하면되지라고 또 쉽게생각했다
둘째 출산한지 벌써 4년차...
현재 나는 전업주부다
큰아이가벌써 7살 내년이면 초등학생이된다
7살4살 두아이를 어린이집안가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맡길수있는 처지가되지못하다보니
자연스레 일을 다시시작해야지라는 생각과멀어지게되더라..
멀어진만큼 나이는 벌써 30대후반이되었고
아이들 없는시간동안 하던일 알바라도 찾으려고하니
제일먼저 물어보는질문
"나이가 어떻게되세요?"
"아..생각보다 많으시네요..오픈경력도있으시고...아이있으시면 아플때는 못나오실일도 있겠네요.."
이런질문들..
씁쓸하다..
내아이는 점점 커가고 보여주고 가르쳐주고싶은게 많은데
여행도 많이다니고싶은데
많은경험을 가르쳐주고 싶어
하고싶다는것 배우고싶다는것 해주고싶어 돈을벌고싶은데
나이와 경력과 아이들엄마라는게 취업의벽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 숨막히게 하더라
지금 이 순간 엄마인 내가 흔히들 말하는 경단녀라할지라도
내 손길이 필요하고 많이 안아줄수 있는 이 시간을 잘 지내보자 싶다가도
현실의 벽앞에 사랑하는 너희에게 많은걸 해주지못하고 있는 이런 현실에 미안해서
그리고 엄마꿈 이루기위해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다
현실과 타협하기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입장에선 너무 어려운 일인것같다...
이게 지금 나에게 가장 어려운일이다...
전업주부나 워킹맘이나 아이에게 미안한건 다 똑같을테니까
정답이란 없는 이 굴레를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어려운일 #육아맘 #경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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